[동아시안컵] “푹 쉬고 한일전 총력” 신태용호, 선수단 전면 휴식
입력 : 2017.1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도쿄(일본)] 박대성 기자=신태용호는 휴식도 철저하다. 피로 회복 차원으로 선수단 전면 휴식을 결정했다. 한일전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신태용 감독의 한국 대표팀은 오는 16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일본과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2일 앞으로 다가온 한일전. 신태용호는 전면 휴식을 결정했다.

동아시안컵은 북한, 중국, 일본, 한국 4개 팀이 우승을 다투는 대회다. 한국은 9일 중국과 개막전 이후 12일 북한과의 2차전을 치렀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향방이 결정되는 만큼 부담이 크다. 선수단은 4일 간격으로 2팀을 상대했다.

대회 최초 2연패는 일본과의 최종전에 달렸다. 북한전 이후 4일 정도 시간이 있는 만큼 선수단 전면 휴식을 결정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선수단 휴식을 놓고 많은 고민을 했다. 13일 혹은 14일에 전면 휴식을 검토했다. 긴 회의 끝에 14일이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철저한 휴식은 신태용호의 핵심이다. 울산 조기 소집에도 타이트한 훈련 이후 휴식을 병행했다. 동아시안컵 일정에 돌입하자, 전 경기 선발 선수는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호텔 주변 산책과 실내 운동으로 적절하게 컨디션을 유지했다.

휴식 병행은 선수 보호와 피로 누적 방지다. 피로 누적은 선수단 전체 컨디션에 해가 된다. 하비에르 미냐노 코치도 철저한 휴식을 강조하고 있다. 휴식을 끝낸 신태용호는 15일 훈련으로 마지막 한일전 담금질에 돌입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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