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축구부 첫발...3월 U리그부터 출전
입력 : 2018.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동양대학교도 축구부 역사를 시작한다.

동양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13일 오후 3시 대학 다산관 4층 세미나실에서 축구부 창단식을 거행한다"고 알렸다.

창단식에는 최성해 총장, 장욱현 영주시장,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 김영균 한국유소년연맹 회장, 손호영 경북축구협회장, 신수인 영주시축구협회장 등 내빈이 함께한다. 선수, 학부모, 지역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할 예정이다.

동양대는 김종환 초대 감독의 지도 아래 선수 황상현 포함 총 35명으로 구성된다. 성정현 골키퍼 코치, 신영환 코치가 김 감독을 보좌한다. 동양대는 오는 3월부터 U리그(대학리그)를 통해 대회 출전을 시작하며, 4년 이내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설정했다.

김 감독은 이랜드 축구단 플레잉 코치를 거친 선수 출신이다. KFA와 AFC 1급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와 독일, 영국, 스페인 등지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특히 대한축구협회 우수 감독상을 받는 등 유소년 지도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왔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해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육성하겠다"며 운영 계획을 전했다. 또, "깨끗하고 건강한 교육 방식으로 팀을 이끌어가 청소년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동문들에게는 전통이 되는 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양대 축구부 창단은 한국 축구 발전은 물론 지역 유소년팀과 프로팀 사이의 연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진=동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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