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의 세레소, 가와사키 누르고 슈퍼컵 제패… 3연속 우승-양동현 결승골 도움
입력 : 2018.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세레소 오사카가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누르고 슈퍼컵을 차지했다. 세레소 데뷔전을 가진 양동현은 1도움을 올렸다.

세레소는 10일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가와사키와의 2018 후지 제록스 슈퍼컵에서 3-2로 승리했다. 일왕배 우승팀 자격으로 슈퍼컵에 나선 세레소는 지난해 J1리그 챔피언 가와사키를 누르고 왕중왕이 됐다.

세레소는 전반 26분 야마구치 호타루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3분에는 키요타케 히로시의 추가골이 나오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그러나 가와사키도 반격했고 후반 6분 코바야시 유가 1골을 만회했다.

2-1의 추격을 허용한 세레소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 33분 타카기 토시유키가 1골을 더 보태며 승부를 결정했다. 가와사키는 후반 47분 오쿠보 요시토가 1골을 만회했지만 동점을 이루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로써 세레소는 지난해 윤정환 감독 취임 후 리그컵, 일왕배를 연거푸 우승한 데 이어 시즌 전초전인 슈퍼컵도 차지하며 3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세레소의 김진현은 2실점 했지만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새롭게 세레소에 합류한 양동현은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교체 투입 돼 45분을 뛰었다. 그리고 타카기의 골을 도우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가와사키 정성룡은 3실점을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출처=세레소 오사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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