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데뷔 유력한 한국인 유망주.txt
입력 : 2018.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함부르크SV 서영재(22)가 분데스리가 데뷔를 바라보게 됐다.

서영재는 18일(한국시간) 밤 11시 30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릴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팀 부름을 받았다.

17위 함부르크는 최근 격동의 시기를 보냈다. 지난 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에 0-6으로 완패한 직후 베른트 홀러바흐 감독을 경질했다. 이어 함부르크 U-21(2군)을 이끌어온 크리스티안 티츠 감독을 선임해 재정비에 나섰다.

남은 일정은 8라운드. 강등권 탈출에 필요한 승점은 최소 7점. 함부르크 1군 지휘를 시작한 티츠 감독은 파격을 택했다. 2015년 여름부터 함부르크에 적을 둔 서영재를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세우고자 했다.

서영재는 한양대 2학년 시절 함부르크와 계약했다. 당초 수순은 1군 계약 뒤 U-21을 통해 적응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단장 교체 등 구단 내부 문제가 겹치며 쉬이 기회를 잡지 못했다. A매치 휴식기 등을 통해 1군 훈련을 소화했지만, 사실상 2군 주전에 그쳤다.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 경기 직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돼야 정확한 답도 나온다. 단, 2016/2017 시즌을 앞두고 등 번호 37번을 받았던 서영재가 벤치에 앉는 것만으로도 또 다른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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