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59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한국 축구의 아시안컵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7일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9 AFC UAE 아시안컵 경기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 4일 6개조 조편성이 진행됐고 한국은 C조에서 중국, 키르기스스탄, 필리핀을 만나게 됐다. 그리고 이날 경기 일정이 정해졌다.

한국은 1월 7일 17시 30분(이하 현지시간) 두바이 알 마크툼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1월 11일 20시에는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키르기스스탄과 2차전을 한다. 그리고 1월 16일 17시 30분 아부다비 알 나흐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러 16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각 조 1, 2위 12개팀과 성적이 좋은 조 3위 4개팀은 16강에 진출하며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한국이 C조 1위로 16강에 오르면 1월 22일 필리핀전을 치렀던 알 마크툼 스타디움에서 A, C, D조 중 3위인 팀과 16강전을 하게 된다.

한국은 1956, 1960년에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 2015년 호주 아시안컵까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 기간 동안 준우승 4회(1972, 1980, 1988, 2015), 3위 4회(1964, 2000, 2007, 2011)를 기록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