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가 고베 이적한 결정적 배경 “고베의 신뢰”
입력 : 2018.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5)가 드디어 일본 무대에 섰다.

이니에스타는 24일 도쿄에서 빗셀 고베의 미키타니 히로시 구단주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이적을 마무리했다. 이니에스타는 미키타니 구단주로부터 등번호 8번이 새겨진 고베 유니폼을 받았다.

이니에스타는 고베로 이적한 배경을 밝혔다. 가장 큰 이유는 신뢰였다. 그는 “선수로서 신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고 밝혔다. 자신이 믿고 마음 편히 뛸 수 있는 팀을 찾는 것이 중요했다는 것이다.

1996년 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이니에스타는 22년간의 바르사 생활을 마친 뒤 생애 처음으로 이적했다. 이니에스타에게도 고베 이적은 새로운 도전이 됐다.

그는 “여러 팀들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제안을 준 팀들에게 감사하다. 하지만 고베가 제안한 프로젝트가 흥미로웠다”면서 고베의 프로젝트에 함께 하기 위해 입단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니에스타는 “일본의 문화는 훌륭하다. 빨리 익숙해지겠다. 일본 생활을 즐기며 팀에 익숙해지겠다”고 빠르게 새로운 문화와 고베의 팀 분위기에 적응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빗셀 고베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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