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서정원 감독, ''매튜, 수원 떠나...새 외국인 선수 마무리 단계''
입력 : 2018.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서재원 기자= 수원 삼성 수비수 매튜 저먼이 팀을 떠났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수원은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휴식기 동안 수원은 제주도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리그를 비롯해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등에서 모두 우승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어, 휴식기를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제주도에서 일주일 동안 전지훈련을 진행한 이유도 더 단단한 팀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수원의 여름은 이번에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반기 많은 경기를 소화했기에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김은선, 조성진이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했고, 골키퍼 신화용도 몸이 완전치 않다. 제주와 경기에는 이종성, 최성근(징계) 등도 출전하지 못한다.

팀을 떠난 선수도 있었다. 오른쪽 수비 크리스토밤에 이어 수비수 매튜의 이적 소식도 전해졌다. 호주 SBS News는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와 매튜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서정원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제주와 경기 전 만난 서 감독은 “크리스토밤과 매튜가 팀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매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수원과 계약이 종료된다. 계약기간이 5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매력적인 제안이 들어왔다. 매튜 역시 가족 문제 등을 이유로 팀을 떠나길 원했다고 전해진다.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수원은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 엘비스 사리치다. 서 감독은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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