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이 요구한 '최고 대우'는 얼토당토않았을까
입력 : 2018.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라힘 스털링과 맨체스터 시티가 금전적 문제로 줄다리기 중이다.

영국 복수 매체가 관련 소식을 전했다. '미러' 등은 "스털링이 재계약 조건으로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5,000만 원)를 요구했다"라고 알렸다. 현 계약은 2020년 6월까지. 단, 선수 나이나 향후 가치 등을 고려했을 때 연장 여부를 논할 만한 시기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가 끼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은 지난여름부터 스페인발 관심을 언급했다. "레알이 이 선수의 몸 상태를 자세히 관찰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에당 아자르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단, 맨시티 반응은 시큰둥했다는 후문이다. 스털링 측 요구를 들은 구단은 거절 의사를 표했다. 해당 금액은 세르히오 아구에로, 케빈 더 브라위너 등보다 높은 수준으로 팀 내 최고에 해당한다. 당장 개개인 비중으로만 보면 스털링이 앞선 선수들보다 떨어질 수 있다.

미래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잠재적 가치를 놓고서는 반응이 엇갈린다. 1994년 12월생 스털링은 아직 만 23세에 불과하다. 만 30세 아구에로, 만 27세 더 브라위너와는 또 다르다.

값어치를 불려 더 많은 이적료를 받고 보낸다는 시나리오도 그려볼 수는 있다. 요구한 인상 폭이 딱 맞지 않는다 해도, 절충안을 찾으며 몇 년을 더 보내는 것도 가능한 이야기다. 물론 팀 내 주급 체계 등 신경 쓸 문제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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