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꿈에 실망 '맨유 전설', ''리그 4위로 기뻐하면 안 돼''
입력 : 2019.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앤디 콜이 친정팀의 소박해진 꿈에 안타까워했다.

콜은 28일 영국 ‘BBC’를 통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3명의 정식 감독이 있었지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머무르기만 했다. 그리고 이젠 4위로 시즌을 마감하는 것을 축하할 일로 여기고 있다. 정말 안타깝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절대 축하할 상황이 아니다. 맨유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 나는 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잉글랜드 FA컵 우승에만 기뻐했다”고 강조했다.

콜은 현재 맨유의 임시감독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함께 맨유의 명장 퍼거슨 전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그러면서 리그 5번, UCL 1번, FA컵 2번, 잉글랜드 슈퍼컵 2번, ICC(Intercontinental Cup) 1번 우승 등 총 11번의 우승을 함께 했다.

하지만 콜은 스승이었던 퍼거슨 감독이 물러난 후 친정팀의 부진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후 팀의 부활을 위해 부임한 옛 동료 솔샤르 감독의 활약에 기쁨을 표하며 솔샤르 감독의 정식 임명을 지지했다.

콜은 “솔샤르가 감독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그의 활약에 큰 감명을 받았다. 팀에 많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모든 이들이 솔샤르가 퍼거슨 감독님의 후계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동료의 능력을 인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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