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팬, “기술 좋은 이강인, 재능 낭비되어 화가 나”
입력 : 2019.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이강인이 52일 만에 다시 출전 기회를 잡아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에 스페인 현지팬들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강인은 15일 오전(한국시간) 레반테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 출전해 추가시간까지 16분을 소화했다. 팀은 3-1로 승리했고, 4위 도약 희망을 살렸다.

그는 지난 2월 22일 셀틱과 유로파리그 32강전 출전 이후 11경기 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레반테전에서 52일 만에 실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스페인 현지 매체로부터 평점 5점으로 최하점을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했고, 실전 경험이 부족해 기대했던 경기력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강인의 장점인 패스와 볼 키핑을 잘 살리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경기 후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의 인터뷰를 실어 올렸고, 그 중 이강인을 거론한 댓글이 눈길을 끌었다.

한 네티즌은 “이강인의 재능이 낭비되고 있어 화가 난다. 곤칼로 게데스와 다니 파레호, 이강인은 가장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다. 가능한 이들을 지켜야 한다”라고 토랄 감독에게 이강인 기용을 강조했다.

토랄 감독은 이강인을 1군으로 올렸지만, 중용에 있어 소극적이다. 다음 시즌 임대 가능성도 거론되는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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