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2배 인상 받을 토트넘 에이스.txt
입력 : 2019.04.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지킬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골닷컴’ 지난 20일 “토트넘이 에릭센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양 측은 지난해부터 재계약 대화를 나눴고, 에릭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등장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대화에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토트넘은 에릭센에게 2배 인상된 주급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의 레알 합류설은 최근 축구계를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적설 중 하나다. 이번 시즌 무관이 사실상 확정된 레알은 지네딘 지단 감독을 재선임하고 대대적인 팀 개편을 준비 중이다. 영입 후보에는 에릭센,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덴 아자르(첼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특히 에릭센의 영입설은 구체적이었다. 지단 감독이 에릭센 영입으로 부진한 토니 크로스- 나이가 많은 루카 모드리치를 대체할 거라는 소문이 여러 차례 등장했고,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역시 한화 1,200억 이상의 제의가 들어오면 에릭센을 팔 의향이 있다는 애기가 돌았다.

최근 기류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토트넘의 성적이 큰 몫을 하는 중이다. 토트넘은 지난 17일 맨체스터 시티를 꺾으며 역사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이적설이 등장한 레알이 16강에서 탈락한 것과 대조적인 결과였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 경쟁까지 펼쳤으니, 에릭센이 고민에 빠졌을 만 하다.

최대 골칫거리였던 돈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골닷컴’에 따르면, 토트넘은 에릭센의 기존 주급 7만 5천 파운드(약 1억 1,082만 원)에서 두 배 이상 인상된 주급을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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