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정신력 강조’, 제주 UTD와 33라운드 맞대결
입력 : 2019.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경남FC(이하 경남)가 6일(일) 제주 UTD(이하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3라운드 경기를 위해 제주 원정길을 나선다.

경남은 제주 원정에 앞서 3일(목)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애초에 이 경기는 9월 22일(일) 제17호 태풍 타파로 인해 2일(수)에 열릴 예정 이였으나, 당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폭풍우가 몰아치고 낙뢰로 인해 전광판 및 조명 시설이 나가며 경기 15분전 안전을 고려해 이날로 미뤄지며, 제주와의 경기 일정이 하루 더 짧아지게 되었다.

경남은 6일 제주와의 경기에서 주력하고자 전북과의 경기에서는 주전을 뺀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후반 43분 김준범이 올 시즌 첫 득점을 올리며, 1대1 무승부를 기록, 인천과 승점은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경남은 예정에 없던 하루 더 연기된 주중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적인 부분이 염려되지만,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강등권에 있는 제주와의 대결이기에 정신력을 앞세워 올 시즌 원정 첫 승과 함께 강등권 탈출에서 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겠다는 생각이다.

김종부 감독도 전북과의 경기 종료 후 ‘전북과의 무승부로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받았다. 제주전에서도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정신력을 앞서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할 만큼 정신력을 강조했다.

상대인 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윤빛가람, 안현범을 비롯한 군복무를 했던 선수들이 전역하면서 전력이 보강 된 점은 경계해야 될 부분이다. 다만 지난 대구와의 경기에서 주측 수비수인 강윤성과 김지운이 경고누적과 퇴장으로 인해 나서지 못한다.

주장인 배기종 선수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함께 동행해 선수들의 승리를 기운을 복 돋아 줄 계획이다.

정신력으로 뭉친 경남이 전역 선수들이 들어오면 전력이 보강된 제주를 넘고 원정 첫 승과 함께 강등권 탈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사진=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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