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최소 40세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
입력 : 2020.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36번째 생일을 맞이한 정대세(36, 시미즈 에스펄스)가 40세까지 현역 생활을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3일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정대세는 2일 생일 맞이한 기쁨을 드러내며 “최소 40세까지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나카무라 켄고(39)보다 먼저 은퇴하고 싶지 않다. J1에서 계속하고 싶다. 가능하면 시미즈에서”라며 시미즈와 함께 자신이 좋아하는 선배인 나카무라 켄고보다 더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겠다는 목표도 덧붙였다.

이제 노장 축에 들어간 정대세는 “대학 졸업을 했을 때는 JFL(일본실업축구)에서 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주위에서 선수로 성공했다는 말을 들을 정도가 됐다. 지금은 하루하루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싶다”고 전했다.

정대세는 지난해 부상이 이어지며 13경기 출전 2골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시즌 개막 후 J1리그와 리그컵 각 1경기씩 출전했다. 좋은 몸 상태였기에 리그 중단이 되자 “몸 상태가 오르던 중이어서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더 많이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각오를 다지며 지난해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고 했다.

사진=시미즈 에스펄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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