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비야, “레알이 원하면 이적하려 했다”… 이적 무산 비화 공개
입력 : 2020.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지난해 현역에서 은퇴한 다비드 비야(39)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 무산 비화를 공개했다.

27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비야는 유튜버 ‘DJMaRiiO’와의 인터뷰에서 “(이적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야는 발렌시아에서 뛰던 2010년 여름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당시 비야는 레알 이적설도 제기됐다. ‘마르카’는 레알 유니폼을 입은 비야 합성 사진을 게재하며 이적을 유력하게 점쳤다. 하지만 비야는 바르사 유니폼을 입었고 3년간 뛰었다.

그는 “스페인이나 잉글랜드에서 제안이 많았다. 그러나 나는 발렌시아 소속이었다”면서 “난 그 팀들이 원하면 이적하려 했다”고 이적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두 팀과 선수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는 말로 이적 무산의 이유를 대신했다. 레알의 제안을 발렌시아가 거절한 것으로 읽힐 수 있는 대목이었다.

비야는 2013년 바르사를 떠난 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뉴욕 시티, 멜버른 시티를 거쳐 지난해 빗셀 고베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