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 발길질 이강인, 퇴장당할 만 했다” (BBC)
입력 : 2020.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반등을 꿈꿨던 이강인(발렌시아)이 다시 주저앉았다.

이강인은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전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지만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최근 부족한 출전과 함께 임대설이 돌았던 이강인은 반전이 절실했다. 그리고 이날 0-2로 뒤진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불안한 입지를 뒤집을 기회였다.

하지만 부담이 컸던 탓일까.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한 골을 더 내줘 0-3으로 뒤진 후반 44분 세르히오 라모스와 볼 경합 도중 나온 파울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강인은 라모스에게 거칠게 붙어 세 번이나 발을 찼다. 의욕만 앞선 불필요한 플레이였다. 결국 주심은 이강인에게 고의성이 짙은 비신사적인 행위라 판단해 다이렉트 퇴장 명령을 내렸다.

놀란 이강인이 항의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BBC'는 “이강인이 투입된 지 12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두 번도 아닌 세 번도 아닌 네 번이나 라모스의 다리를 찼다. 근처에 공도 없었다”라며 이강인의 모습을 지적했다.

매체는 “특히 마지막 가격 장면은 그저 심통을 부리는 것이었다. 이강인은 퇴장당할 만 했다”라고 비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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