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도 웃어넘긴 지라시 ''메시 영입? 그거 판타지야''
입력 : 2020.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인터 밀란이 리오넬 메시(33, FC바르셀로나)를 영입한다? 당사자인 인터 밀란이 먼저 나서서 가짜 뉴스 취급을 했다.

지난 25일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메시의 부친이 인터 밀란과 인접한 밀라노 시내에 거주지를 마련했다. 사업 거점을 밀라노로 옮긴 것은 곧 메시의 인터 밀란 이적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확대 해석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꽤 기대감에 차 있었다. "부친이 메시보다 앞서 이탈리아행 준비 요건을 갖춘 셈"이라고 운을 뗀 뒤 "메시와 계약하려면 거액이 필요한데 인터 밀란의 모기업인 쑤닝 그룹은 자금력이 충분하다. 유벤투스에 대항하려고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 밀란이 웃어 넘긴다. 주세페 마로타 단장은 곧장 "판타지"라고 일축했다. 그는 "판타지 풋볼에 대해 이야기하는 꼴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안토니오 콘테 인터 밀란 감독도 "메시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우리가 메시를 영입한다는 건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다. 메시 이적은 판타지"라고 같은 의견을 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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