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벤투스와 유럽 챔피언 꿈꾼다...''결승까지 가겠다''
입력 : 2021.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유벤투스의 한을 풀 수 있을까.

유벤투스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FC포르투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유벤투스는 UCL 제패가 꿈이다. 지난 1995/1996 시즌에 아약스를 꺾고 정상에 오른 뒤 25년 동안 UCL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다. 이후 5차례나 결승에 올랐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해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유벤투스는 오랜 꿈을 위해 2018년 호날두를 영입했다. 그러나 호날두와 함께한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 각각 8강과 16강에 머물며 원했던 바를 이루지 못했다.

호날두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포르투전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장문을 글을 올리면서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는 녹아웃라운드가 시작된다. 이 시점부터 다른 경쟁을 시작되며, 작은 부분이 차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모두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 년 동안 우리의 바람보다 빨리 집에 돌아왔지만, 우리는 매 시즌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내일 우리는 매우 강한 팀을 상대로 중요한 경기를 펼친다. 우리가 결승까지 가는 기나긴 길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 상대에 대한 존중과 승리에 대한 야망을 갖고 우리의 목표에 100% 집중해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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