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호나우지뉴! 괴물과 계약했다''…데파이 해트트릭에 열광
입력 : 2021.09.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FC바르셀로나가 계약한 괴물.'

멤피스 데파이의 활약에 스페인 언론 '아스'가 건넨 찬사다.

데파이가 놀라운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데파이는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터키와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G조 6차전에 나서 3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쳤다. 홀로 4개의 공격포인트를 챙긴 데파이 활약에 힘업어 네덜란드는 터키를 6-1로 대파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데파이의 날이었다. 데파이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데이비 클라센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건네주면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도움으로 몸을 푼 데파이는 전반 15분 환상적인 볼터치 능력을 과시했다. 이번에도 상대 문전에서 클라센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았고 침착하게 골을 터뜨렸다. 데파이는 발끝으로 절묘하게 패스하고 컨트롤해 터키 수비를 허수아비로 만들었다.

데파이가 순식간에 보여준 연결동작에 아스는 '외계인' 호나우지뉴를 떠올렸다. 호나우지뉴 특유의 수비수 앞에서 발등으로 볼을 컨트롤하는 장면이 데파이에게서 엿보였다.

물오른 데파이는 전반 38분 파넨카킥으로 페널티킥을 성공했고 후반 8분 스티븐 베르하위스의 헤더 패스를 머리로 밀어넣으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온몸을 무기로 활용한 데파이는 이날 해트트릭을 포함해 9월 A매치 3경기서 5골을 터뜨리면서 전성기 기량을 과시했다.

데파이 활약에 기쁜 건 바르셀로나다. 리오넬 메시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 이후 간판으로 내세울 선수가 없던 입장에서 벌써 리그 2골로 강한 신고식을 한 데파이의 연이은 활약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실제로 조안 라포르타 회장은 "최근 가장 많은 유니폼이 팔리는 선수는 데파이"라고 밝히면서 메시 이후 아이콘 등극을 알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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