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미쳤다” 2017년 잉글랜드 U15 명단 공개→팬들 화들짝...왜? ‘벨링엄-무시알라-파머’
입력 : 2024.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축구 팬들이 과거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 명단을 보고 놀랐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7일(한국 시간) “2017년 잉글랜드 15세 이하 대표팀 사진이 SNS에 등장했을 때 팬들은 깜짝 놀랐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SNS에 올라온 한 선수 명단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사진은 2017년 2월 잉글랜드 15세 이하 대표팀이 세인트 조지 파크에서 벨기에 15세 이하 대표팀을 상대로 한 라인업이었다.

여기엔 축구 팬들에게 친숙한 이름이 있었다. 매체는 “첼시의 스타 콜 파머가 선발로 나섰다. 놀랍게도 레알 마드리드 주드 벨링엄이 벤치였다. 독일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도 당시 벤치에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AC 밀란과 미국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유누스 무사가 주장을 맡았다. 파머가 첼시에서 뛰고 있는 노니 마두에케도 당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접한 팬들은 “이 팀의 재능은 실제로 미쳤다”, “우리는 한때 루이스 피오리니가 벨링엄과 무시알라보다 먼저 뛴 세상에 살았다”, “마음이 바뀌기 전 무시알라” 등의 반응을 남겼다.

파머는 맨체스터 시티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이번 시즌 초반 맨시티 유니폼을 벗고 첼시로 이적했다. 그는 새로운 팀에 합류하자마자 에이스에 등극했다. 이번 시즌 첼시에서 38경기 23골 13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첼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파머에 대해 “그가 뛰는 포지션과 왼발잡이 등 몇 가지 비슷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앙헬 디 마리아와 비슷하다. 시간이 지나면 디 마리아와 가까워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벨링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 골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자처했고 34경기 20골 10도움을 만들었다. 현재 라리가 득점 공동 2위가 바로 벨링엄이다. 미드필더임에도 공격수보다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동 나이대 최고의 유망주로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해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2023 골든보이 수상자를 발표했다. 골든보이는 유럽에서 뛰는 젊은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주인공은 벨링엄이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사상 최초 수상자가 됐다.



현재 독일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무시알라도 한때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었다. 무시알라는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적 잉글랜드로 이민을 갔기 때문에 국가대표팀 선택이 가능했다.

무시알라는 청소년 시절엔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었으나 이후 본인이 태어난 독일을 골랐다. 무시알라는 올 시즌 35경기 12골 7도움을 만들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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