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이제 안녕' 레길론, 이적 명단에 올랐다...여름에 완전히 떠날 확률 ↑
입력 : 2024.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손흥민과 각별한 사이인 세르히오 레길론이 다음 시즌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바쁜 이적시장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500만 파운드(한화 약 431억 원)에 데려온 레길론의 판매를 허락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 출신인 레길론은 세비야 임대 시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준척급 풀백으로 거듭났다. 그는 세비야에서 2019/20시즌 공식전 38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레길론은 세비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이때 레프트백이 필요했던 토트넘이 접근했다. 토트넘은 2020년 여름 2,500만 파운드를 투자해 레길론을 전격 영입했다.







레길론은 2020/21시즌 36경기 6도움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이후 부진했다. 그는 2021/22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스리백 전술의 윙백 역할에 적응하지 못했다. 라이언 세세뇽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그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레길론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으로 돌아왔지만 새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그를 외면했다. 레길론은 전반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됐다. 후반기에는 맨유가 그의 임대 계약을 해지하자 브렌트포드로 임대 이적했다.

레길론의 임대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종료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강화를 추진하는 토트넘은 레길론을 이적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미 레프트백에는 데스티니 우도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자원으로 군림했다. ‘팀토크’는 레길론과 토트넘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에 이적료는 크지 않을 거로 전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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