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부친, “1월 이적 없다, 여름에 떠난다면 EPL 우선”
입력 : 2018.0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순천] 한재현 기자= 스완지 시티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기성용(30, 스완지 시티)의 1월 이적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기성용의 부친인 광주FC 기영옥 단장은 지난 19일 팀 전지훈련지인 순천에 격려 차 방문했다. 그는 ‘스포탈코리아’와의 만남에서 아들 기성용의 차후 전망을 밝혔다.

그는 “성용이가 1월에 이적하지 않을 것 같다. 우선 월드컵 출전을 위해 컨디션 유지가 중요하다. 더구나 현재 스완지의 카를로스 카르바랄 감독이 성용이를 좋아한다. 그가 중동에서 감독직을 수행할 때 성용이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라며 설명했다.

기성용과 스완지는 시즌 종료를 기점으로 계약이 만료 된다. 즉, 자유계약으로 풀리면서 기성용은 이적료 없이 타 팀으로 이적을 선택할 수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잔뼈가 굵은 기성용은 많은 팀들이 탐 낼만한 자원이다. 그는 최근 중원 보강을 원하는 웨스트햄과 이적설에 휘말렸다.

그러나 변수는 많다. 스완지는 기성용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EPL 잔류 확정 시 그와 재계약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크다.

기영옥 단장은 “재계약 또는 이적은 기다려 봐야 한다. 만약 여름에 이적을 선택하게 된다면, EPL 잔류가 우선이 될 것이다”라며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