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맨시티에 디발라 못 보낸다' 유벤투스 반발
입력 : 2019.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당장 보낼 일은 없다. 유벤투스는 집안 단속을 철저히 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디발라가 유벤투스를 떠나리란 소문이 파다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지난여름 합류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빛에 가려 출전 시간부터 확 줄었다. 과거 디발라와 연을 맺은 팔레르모 회장은 "디발라가 2019년 1월 스페인으로 갈 것"이라고 공개 예언까지 했다.

이후 디발라 스스로 증명을 하기는 했다. 호날두 퇴장 징계, 마리오 만주키치 부상 이탈 등을 틈타 선발 자리를 되찾았다. 중대 경기 득점으로 알짝 역할도 해냈다. 20대 중반 나이에 유벤투스에서만 150경기 이상씩 소화하며 공격 포인트를 착실히 쌓았다.

단, 아직은 불완전하다. 이 선수를 노리는 구단도 많다.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이 꾸준히 관심을 보였다고. 실제 접근한 팀도 있다는 후문이다. 유벤투스에서 행복하지 못하다면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새롭게 출발할 수도 있었다.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는 이를 일축했다. "유벤투스는 유수 클럽의 접근을 재빨리 차단했다"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아직 어린 나이에 계약 기간도 꽤 남은 만큼 일단은 보류하려 했다.

디발라를 매각할 구상이 없진 않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란 것. 유벤투스는 디발라의 이적료로 9,000만 파운드(약 1,292억 원)까지 원하는 형국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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