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SUV 판매비중 70.7%…'실적 개선' 효자
입력 : 2023.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혜림 기자]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차량 10대 중 7대가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인 것으로 나타나 실적개선에 매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2월 미국 시장에서 SUV 16만2천632대를 판매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세단 등을 포함한 전 차종 판매량(23만대)의 70.7%에 해당한다.

현대차의 미국 내 SUV 판매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8만6천718대(74.0%), 기아는 7만5천914대(67.3%)였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SUV 판매 비중이 연간 7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5년 36.0%에서 매년 비중이 증가해 8년 만에 2배 가까이로 비중이 커진 셈이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SUV 중심으로 판매 믹스 개선 기조를 유지한다면 연간 전체 SUV 판매 비중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의 SUV 연간 판매 대수도 지난해 103만1천109대를 기록해 미국 SUV 100만대 시대를 연 바 있다.




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Copyrightsⓒ 스타뉴스(https://www.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