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여러분의 꿈에 산소탱크를 달아 드립니다’…장학금 전달식
입력 : 2012.06.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김동환 기자= ‘영원한 캡틴 박’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꿈에 산소탱크를 달아줬다.

박지성이 사회 공헌을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은 14일 수원에서 15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JS PARK SHOOTING STAR’ 1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JS파운데이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네이버 해피빈 재단과 함께 다양한 에서 재능을 가진 학생을 선발했다. 장학생들은 축구 아니라 일반 학업, 육상, 수영, 태권도, 예능 등 총 6개 분야에서 선발됐다.

JS파운데이션이 시작한 이번 장학 사업은 출범 이래 축구교실 운영,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자선 축구대회, 국내에서 펼쳐지는 유소년 국제대회에 이어 네 번째 사회공헌 사업이다. 박지성으로부터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받은 15명의 청소년들은 이제 ‘산소탱크’를 부착하고 꿈을 향한 질주를 계속 할 수 있게 됐다.



박지성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이 학업 외적인 이유로 인해 한창 자신의 꿈을 꾸어야 할 어린 나이에 현실을 바라봐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무척 가슴이 아팠다"며 “매년 이 후원 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아이들이 많이 웃을 수 있고 원하는 재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다”고 장학 사업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지성은 다음 주부터 새 시즌에 대비해 개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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