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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35R'...3위권, 선두 추격 마지막 기회

기사입력 : 2012.10.0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다. 더 중요한 경기가 있을 뿐이다. 3위권팀들에게 절체절명의 경기다.

지난 주말에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4라운드’는 우승권 판도에 작은 파장을 일으켰다. 1위 FC서울이 수원 삼성에 패했고, 2위 전북 현대는 부산 아이파크와 비겼다.이 바람에 3위권인 수원, 울산 현대 그리고 포항 스틸러스가 추격 의지를 다시 지필 기회를 갖데 됐다. 3위 수원과 2위 전북과의 승점 차이는 10점, 한 경기씩 덜 치른 울산, 포항과는 각각 12점과 16점 차이다.

객관적 상황에서 3~5위 팀이 역전 우승을 하는 것은 무리다. 그러기에는 승점 차이가 크다. 하지만 2위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조건이 있다. 35라운드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이번 라운드에서 패하거나 비기고 선두권 두 팀이 승리한다면, 가능성은 거의 없다. 기적을 바라야 한다.

승점 따라잡기에도 나름의 공식이 있다. 지도자들은 ‘통상 승점 10점을 따라잡는데 10경기 정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상위권팀들은 연패가 거의 없기에 역전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전북 현대를 두 번이나 K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던 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도 “리그에서 10점 이상 점수가 벌어지면 역전하기가 어렵다”라고 했다.

수원, 포항 그리고 울산은 승점 3점을 꼭 얻어야 한다. 일단 승점을 손에 쥔 후에 1~2위 팀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특히 포항은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이겨야 한다. 포항은 전북에 패하면 선두권 추격은 커녕 바라던 다음 시즌 AFC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에서도 멀어질 수 있다. 수원과 울산도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전북도 이번 경기를 놓칠 수 없다. 승리를 거두고 3위권과의 두자리수 승점차를 유지해야 한다. 잡히면 추격 사정권에 들어간다. 선두 서울은 상대적으로 다소 여유롭다. 8위 경남FC와 맞대결한다. 하지만 아주 마음을 놓을 수 없다. 패하거나 비기면 분위기가 급격하게 처지고, 전북과 승점 1점 차이가 될 수 있다.

35라운드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선두권과 3위권의 격차가 벌어질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다. 올 시즌 리그 판도를 가르는 한판 승부가 곧 벌어진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라운드 경기 일정(A그룹)
수원(3위, 59점) – 부산(6위, 48점) – 10월 6일
서울(1위, 73점) – 경남(8위, 44점) – 10월 7일
포항(5위, 53점) – 전북(2위, 69점) – 10월 7일
울산(4위, 57점) – 제주(7위, 47점) – 10월 8일
*울산, 포항은 1경기 덜 치름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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