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완지 팬이 뽑은 평가 몇위 일까?
입력 : 2012.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프리미어리그 신입생' 기성용(23, 스완지 시티)에 대한 스완지 시티 팬들의 평가는 합격점을 넘어 기대 이상이었다. 7라운드까지 팬들이 매긴 경기 평점의 평균 계산에서 팀 내 두 번째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웨일스 지역 언론 '웨일스 온라인'은 9일 "올 시즌 현재까지 스완지 시티의 최고 선수는 누구일까? 팬들의 결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독자들이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까지 매 경기 스완지 선수들에게 매긴 경기 평점의 평균이 공개됐다.

스완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균 평점을 기록한 선수는 미드필더 미구엘 미추였다. 팬들은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5골을 기록한 미추에게 10점 만점에 평균 7.4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그리고 불과 0.07점 차이로 기성용이 미추의 뒤를 이었다. '웨일스 온라인'은 평균 평점 7.40점을 기록한 기성용이 "최근 몇 주 동안 스완지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골이나 도움은 없었지만 그만큼 그라운드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는 방증이다.

기성용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레온 브리튼은 평균 평점 7.18점으로 3위에 올랐고, 2-2 무승부로 끝난 선덜랜드전에서 동점 골을 터트렸던 미드필더 웨인 라우틀리지는 7.10점의 평균 평점을 받아 4위를 차지했다. 골키퍼 미하엘 포름(7.07점)과 미드필더 조나단 데 구즈만(6.95점)도 6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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