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세계 최고 대표감독 15위...히츠펠트와 동급
입력 : 2013.0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덕기 기자= 홍명보 전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4일 발표한 '2012년 세계 최고 대표팀 감독(The World's best National Coach 2012)' 랭킹에서 15위를 마크했다.

영예의 1위는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으로 231점을 얻어 2위 체사레 프란델리 이탈리아 감독(83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차지했다. 루이스 페르난도 테나 멕시코 감독(70점), 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48점)이 3, 4위에 랭크됐다.

홍명보 감독은 오트마어 히츠펠트 스위스 A대표팀 감독, 올레흐 브로힌 우크라이나 감독과 함께 나란히 5점을 받아 공동 15위에 올랐다. 히츠펠트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이끈 명장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 8월 런던올림픽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사상 첫 동메달 획득한 것이 높게 평가됐으며 축구 종주국 영국, 영원한 라이벌 일본 등을 꺾고 이뤄낸 성과라 그 의미가 크다.

그동안 신태용 전 성남 일화 감독이 2011년 1월 IFFHS 선정 세계 최고 클럽 감독 부문에서 16위에 오른 것이 한국인 감독으로서는 최고의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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