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현대 후반 4골폭풍...전북 꺾고 2연승
입력 : 2013.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성민기자= 여자실업축구 인천 현대제철이 후반전에 골 폭풍을 앞세워 전북 체육진흥공단(KSPO)을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현대제철은 11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3 WK리그 5라운드 전북KSPO와의 경기에서 후반전에만 4골을 집중해 4-0으로 이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현대제철은 후반 2분 만에 이민아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이어 후반 22분 이세은, 7분 뒤에는 정설빈이 차례로 골망을 갈라 승기를 잡고 후반 35분 비야의 골로 쐐기를 박았다.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고양 대교가 부산상무를 3-1로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연패의 부진에 빠진 대교는 유한별, 크리스, 쁘레치냐가 연달아 골을 터뜨려 연패를 끊는 데 앞장섰다.

수원시 시설관리공단과 충북 스포츠토토는 2-2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교에서 스포츠토토로 팀을 옮긴 '이적생' 이장미는 전반 3분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수원FMC 2(0-1)2 스포츠토토 (충북 보은종합운동장)
(1승1무2패) (1승2무2패)
△골=이장미(전3분) 허빈(후33분·이상 스포츠토토) 산토스(후3분) 손윤희(후45분·이상 수원FMC)

◇현대제철 4(0-0)0 전북KSPO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
(3승1패) (1승1무2패)
△골= 이민아(후2분) 이세은(후22분) 정설빈(후29분) 비야(후35분·이상 현대제철)

◇고양 대교 3(2-1)1 부산 상무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3승1무) (2무2패)
△골= 유한별(전16분) 크리스(전22분) 쁘레치냐(후35분·이상 고양대교) 권하늘(전23분·부산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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