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괴체의 바이아웃 요구 거절
입력 : 2013.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정성래 기자=마리오 괴체(21)가 바이에른 뮌헨에 바이아웃 조항을 계약서에 삽입할 것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인사이드풋볼’은 3일 “뮌헨이 괴체가 요구한 바이아웃 조항을 제외한 채 그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바이아웃 조항’은 선수가 계약을 체결할 때 삽입하는 일종의 ‘조건’이다. 선수와 계약을 맺고 있는 팀은 다른 팀이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하면 그 선수가 이적에 대한 협상을 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뮌헨은 도르트문트에서 괴체를 영입할 때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3,700만 유로(약 531억원)를 지불했다. 하지만 괴체와의 계약을 맺을 때는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하지 않았다.

뮌헨의 칼-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괴체가 바이아웃 조항 삽입을 요청했지만 거절했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루메니게는 “선수가 바이아웃 조항에 의해 이적할 기회가 생기면, 우리는 그것을 막을 방도가 없다”며 뮌헨은 바이아웃 조항에 의해 소속 선수를 뺏기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사진=©Imago/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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