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구, “구자철과 함께 해 행복”
입력 : 2013.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볼프스부르크에서 구자철과 포지션 경쟁을 하던 디에구가 구자철과의 공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28일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마지막 친선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다가오는 시즌 준비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디터 헤킹 감독은 4-2-3-1 전형을 들고 나왔다. 구자철은 수비형 미드필더, 디에구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호흡을 맞췄다.

디에구는 마르세유 경기를 마친 후 볼프스부르크 지역지 ‘볼프스부르거 알게마이네'와의 인터뷰에서 “마르세유와의 경기 결과와 내용에 모두 만족한다. 오늘 경기로 다가오는 시즌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봤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오늘 강팀을 상대로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우리의 경기를 펼쳤다. 이제 미세한 부분만 향상 시킨다면 다음 시즌 성적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다가오는 시즌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1년 6개월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볼프스부르크로 복귀 한 구자철과의 호흡에 대해 디에구는 “모두들 구자철과 내가 뛴 모습을 봤을 것이다. 그가 우리와 함께 경기하는 것이 행복하다”며 “우리는 구자철의 합류로 더 강한 팀이 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구자철은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 지난 22일 복귀한 뒤 3경기 연속 연습경기에 출전하며 다음 시즌 준비를 마쳤다.

볼프스부르크는 다음달 4일 2부리그 칼스루헤와의 DFB포칼 1라운드(64강)를 치른 뒤 8월 10일 하노버96 원정을 시작으로 2013/2014시즌을 시작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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