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안, “리버풀 같은 빅클럽으로 가고 싶다”
입력 : 2013.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안지 마하치칼라의 미드필더 윌리안(25)이 원하는 추후 행선지는 리버풀이였다.

최근 안지는 슐레이만 케리모프 구단주의 투자 축소 선언으로 선수단을 대거 정리하고 있다. 팀의 주축 미드필더 윌리안도 예외가 아닌데, 리버풀이 이때를 노려 안지가 윌리안을 영입할 때 지불한 3500만 유로(약 519억 원)를 보전해주는 조건으로 윌리안을 영입하려 한다.

당사자인 윌리안도 이러한 리버풀의 제안이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윌리안은 미국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안지를 떠나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뗀 후 “왠만하면 빅클럽으로 가고 싶은데 리버풀이 매력적인 것 같다”는 심경을 밝혔다.

현재 윌리안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토트넘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도 윌리안 영입을 위해 오랜기간 그를 지켜보고 있는 상태고, 윌리안이 이적시장에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첼시 또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윌리안의 리버풀행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미 윌리안과 리버풀이 직접적인 접촉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에 윌리안은 “리버풀과 대화를 나눠봤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잘 이뤄졌으면 한다”고 했다.

사진 출처= 안지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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