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디라-알론소, ‘A매치’서 부상...‘레알 중원’ 어쩌나
입력 : 2013.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에 비상이 걸렸다. 무려 두 명의 주전 미드필더가 부상으로 빠질 예정이다.

레알 중원의 핵심선수들인 사미 케디라(26)와 사비 알론소(32)가 A매치에서 부상을 당했다. 레알로서는 최고의 전력들을 잃으면서 최악의 상황에 빠졌다.

케디라의 상황은 심각하다. 지난 15일 이탈리아와의 평가전 도중 후반 21분 안드레아 피를로와 충돌했고 고통을 호소하면서 교체 아웃됐다. 이후 밀라노 시대 병원 진단 결과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결과를 받았고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재활 기간은 약 6개월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상황이어서 레알로서는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독일 대표팀도 월드컵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케디라보다는 상황이 조금 낫지만 알론소도 적도 기니와의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레알로서는 또 한 번 가슴을 쳤다. 이에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6일 “오랜 기간 부상에서 돌아온 알론소가 적도 기니와의 경기에서 또 다시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알론소는 적도 기니 선수의 거친 태클을 받아 그라운드에서 쓰러졌고 곧바로 교체 사인을 줬다. 알론소의 부상 부위는 왼쪽 발목이고 부상 기간은 정밀 검사를 통해 나올 예정이지만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알로소로서는 아쉬운 일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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