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지만 ‘뜨거운 남자’ 카가와, 유벤투스가 노린다
입력 : 2013.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부임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24). 그러나 여전히 그를 원하는 팀이 줄을 서고 있고 이번에는 세리에A의 강자 유벤투스다.

영국 언론 ‘스포츠 다이렉트 뉴스’는 18일 “유벤투스가 맨유의 플레이메이커 카가와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고 “올드 트라포드의 벤치 워머가 유벤투스의 타겟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 전만해도 카가와의 미래는 밝아보였다.

지난 시즌 데뷔 첫 해 주전급 선수로 활약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안착했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믿음아래 밝은 전망이 이어졌다. 실제로 현지 언론들은 카가와가 맨유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모예스 감독이 오면서 카가와는 서서히 자리를 잃었고 본 포지션이 아닌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여기에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웨인 루니가 맹활약해 포지션 자체가 애매해졌다.

이에 카가와는 현재 상황이 내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좋지 못할 것이라 판단.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고 맨유도 그의 이적을 허용할 수도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현재 카가와는 친정팀인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몇몇 분데스리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최근에는 유벤투스가 합류했다. 유벤투스는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카가와의 재능에 매료됐고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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