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김호유, “선수단 한 몸되어 일군 영광”
입력 : 2013.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김호유(32)는 수상의 공을 팀 동료들에게 돌렸다.

김호유는 2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3 내셔널리그 시상식에서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 구단관계자들과 올 시즌 함께 고생한 동료들에게 이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는 겸손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제 뛸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 구단 차원에서 이런 기회를 준 것 같다. 운동장에서 선수들에게 더욱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호유는 올 시즌 울산이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해마다 팀원들이 바뀌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잘 융화 됐던 것이 올 시즌 우승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시즌 최우수 선수에 선정 됐지만 김호유는 올 시즌 자신의 활약에 만족하지 못했다.

김호유는 “결승전 1차전에서도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올 시즌 팀에 해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결승 2차전에서 결승골을 도우며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다”고 올 한해의 플레이를 되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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