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종합] ‘막강 화력’ AT 마드리드, 16강 진출 확정
입력 : 2014.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디펜딩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올림피아코스를 꺾고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틀레티코는 27일 새벽 5시(한국시간) 홈구장 비센테 칼데론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올림피아코스와의 A조 조별리그 5차전서 만주키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0으로 대승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8분 후안프란의 패스를 이어받은 라울 가르시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음 타자는 만주키치였다. 만주키치는 전반 37분을 시작으로 후반 15분과 19분에 각각 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만주키치의 맹활약에 아틀레티코는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4승 1패 승점 12점으로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같은 조에 속한 유벤투스는 말뫼를 2-0으로 꺾으면서 3승 2패 승점 9점으로 조 2위를 지켰다. 4차전까지 승점 동률을 이루며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였던 올림피아코스와 유벤투스는 5차전서 각각 희비가 엇갈렸고, 결국 유벤투스가 올림피아코스를 승점 3점 차로 따돌렸다.

C조 선두를 독주하던 레버쿠젠은 AS 모나코에 0-1로 패했지만 16강에 안착했다. 레버쿠젠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한 모나코는 승점 8점으로 조 2위에 올랐으며, 앞서 열린 제니트와 벤피카의 경기서 승리한 제니트 역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조 3위(승점 7점)로 16강 진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갔다.

아스널과 도르트문트의 맞대결은 아스널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아스널은 3승 1무 1패로 승점 10점을 기록하면서 남은 6차전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 이상을 확정지었다.

B조 최강자 레알 마드리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바젤을 1-0으로 제압했다. 호날두는 이날 터뜨린 골로 UCL 통산 71호 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와의 득점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레알과 같은 조에 속한 리버풀은 루도고레츠를 상대로 후반 막판 2분을 견디지 못하고 실점하며 아쉬운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고, B조 2위 바젤과 승점을 2점차로 좁히며 바젤과의 6차전서 한 장 남은 16강 티켓을 가리게 됐다.

▲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차전 결과(11월 27일)

제니트 1-0 벤피카

아스널 2-0 도르트문트

루도고레츠 2-2 리버풀

레버쿠젠 0-1 AS 모나코

바젤 0-1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0 올림피아코스

안더레흐트 2-0 갈라타사라이

말뫼 0-2 유벤투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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