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BVB의 동업 정신도 명문, 선수단 연봉 20% 삭감 동의
입력 : 2020.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마음 씀씀이도 명문다웠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빌트’ 보도를 인용해 “뮌헨과 도르트문트 선수단이 연봉 20% 삭감을 동의했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어 재정적인 손실을 본 구단과 이를 통해 생계를 이어가는 직원들이 어려움에 빠지자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전 세계로 퍼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유럽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독일도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심각해졌으며, 분데스리가도 더는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중단된 상태다.

리그가 중단되자 구단이 벌어들일 수입은 급격하게 줄어 들었다. 또한, 리그 경기를 통해 생계를 꾸려가는 구성원들도 타격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고액 연봉자가 많은 뮌헨과 BVB 선수들이 직접 연봉 삭감을 선택하며, 어려움을 같이 극복할 의지를 보였다.

이전에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선수단도 급여 일부 포기 선언하며, 분데스리가에 고통 분담 바람을 몰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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