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바르셀로나서도 7번 달고 싶다”
입력 : 2020.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이 현재 팀으로 이적하기 전 자신이 사용했던 번호인 7번을 다시 달고 싶다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Sport.es’는 30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17번을 달고 있는 그리즈만이 7번을 원한다”고 전했다.

그리즈만은 지난해 여름 이적했는데, 당시 바르셀로나의 7번은 펠리페 쿠티뉴였다. 그리즈만은 어쩔 수 없이 17번을 선택했지만, 시즌 도중 쿠티뉴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되면서 7번이 비었다.

그러나 이미 2019/2020시즌에는 7번으로 쿠티뉴가 등록된 상황이라 시즌 도중 등번호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리즈만은 다음 시즌에는 비어 있는 7번을 자신이 갖고 싶다고 한 것이다.

쿠티뉴는 임대를 마치고 복귀할 예정이지만, 타팀으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연일 나오고 있다. 축구매체 ‘news.am’은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그리즈만은 쿠티뉴가 이적할 경우 바르셀로나에서도 7번을 달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그리즈만 역시 이적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리즈만을 영입하기 위해 '7번을 주겠다'는 조건을 붙였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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