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 남게 해줘요' 이갈로, 상하이 선화에 한 번 더 간청한다
입력 : 2020.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오디온 이갈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진심을 담아 상하이 선화에 간청하기로 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6일(현지시간) “이갈로는 맨유와 선화 간 협상이 결렬된 후 원소속팀인 선화에 맨유 체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청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갈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로 임대 이적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는 것이 이갈로의 꿈이었던 만큼 이갈로는 임금 삭감을 불사하고 이적을 결정했다. 이갈로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8경기에 나서 4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상승세에 공헌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이갈로의 활약에 만족했고 맨유는 완전 이적을 추진했다. 하지만 선화는 이갈로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중국 슈퍼리그는 오는 7월 개막하는데 선화는 이갈로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맨유와 이갈로의 임대 계약은 오는 5월 31일 종료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한 이갈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맨유는 선화와 이갈로의 임대 연장을 두고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미러’는 “이갈로는 오랫동안 맨유를 동경해왔다. 그는 맨유에 더 오래 머물기 위해 선화에 다시 한 번 어필할 예정이다. 하지만 성공 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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