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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잔디가 어떻든’ 승부를 가른 주니오의 결정력

기사입력 : 2020.09.2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인천] 채태근 기자= 결국 승리를 결정짓는 건 주니오(34, 울산)의 몫이었다.

울산은 20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에서 인천을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25분 주니오의 결승골이 이날 승부를 갈랐다. 지난 라운드 전북전 패배 후 선수단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염려스러운 경기였다. 실제로 경기 초반 스리백 수비 후에 아길라르를 앞세운 인천의 역습이 매서웠다.

전반 4분 아길라르와 전반 17분 김준범이 울산 골문을 위협하며 최근의 기세를 뽐냈다. 전반부터 인천의 투지에 고전했던 울산의 경기력을 안정시킨 건 역시 주니오의 한방이었다.

전반 25분 아크 정면에서 공수혼전 중에 볼이 튀어 올랐고, 이동경이 헤더 패스가 인천 수비진 배후로 떨어졌다. 느닷없이 연결된 패스였고,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치우친 위치였기에 득점을 위해서는 정확도가 필요한 장면이었다.

주니오는 볼의 바운드를 정확히 읽어 내며 강력한 오른발 발리슛을 때렸다. 인스텝 깊숙이 맞은 슈팅은 골문 왼쪽 구석을 정확히 꿰뚫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힘껏 몸을 날린 이태희의 방어 범위를 벗어나는 K리그1 득점 선두다운 슈팅 궤적이었다.

전반 중반 터진 주니오의 득점이 울산 선수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었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울산은 선두 경쟁을 위해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주니오는 “경기장 상태가 우리를 돕지 않았지만 승리를 따낸 게 중요하다. 오늘처럼 경기장 상태가 안 좋을 때는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잔디 상태에 불만을 드러냈지만 “(득점 기록보다) 팀이 우승하는 게 먼저다. 시즌 전부터 몇 골을 넣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팀의 우승을 위해 뛰는 게 중요하다”며 우승을 향한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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