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웰스, 메시 착용으로 화제된 마라도나 유니폼 복각판 판매
입력 : 2020.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르헨티나 뉴웰스 올드 보이스가 故(고) 디에고 마라도나 입었던 유니폼의 복각판을 판매하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는 오사수나와의 라리가 경기에서 마라도나가 뉴웰스에서 소속됐을 때 입었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그는 바르사 유니폼을 벗은 뒤 뉴웰스 유니폼을 보이며 마라도나를 추모했다.

마라도나는 1993년부터 1년간 뉴웰스 소속으로 5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금지 약물 복용으로 1년간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 뉴웰스 생활은 짧게 마감됐었다.

메시는 실제 마라도나가 1993/1994시즌에 입었던 유니폼을 착용했다. 메시는 2년 전에 아르헨티나의 축구 심판 세르히오 페르난데스로부터 이 유니폼을 받았다. 1994~2000년에 뉴웰스 유스팀 소속이었던 메시로서는 우상의 유니폼을 소장할 수 있었다.



이 장면으로 뉴웰스의 유니폼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뉴웰스는 많은 팬으로부터 당시 유니폼 구매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자 복각판 제작 및 판매를 결정했다. 뉴웰스는 세상을 떠난 마라도나에 대한 경의의 표현이자 뉴웰스 유니폼을 전 세계에 보여준 메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여겼다.

뉴웰스는 당시와 똑같이 유니폼을 제작했다. 그리고 마라도나와 관련한 상품도 곁들여서 팬들에게 판매하기로 했다. 뉴웰스는 “마라도나가 입었고 메시가 전 세계에 보여준 유니폼”이라고 소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웰스 올드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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