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리뷰] 3연승 달린 GS칼텍스, 도로공사 3-0 제압… 이소영-러츠 36점 합작
입력 : 2021.0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장충] 김성진 기자= 이소영, 러츠가 36점을 올린 GS칼텍스가 3연승 및 한국도로공사전 4연승을 달렸다.

GS칼텍스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6-24, 25-23, 25-22)으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3연승 및 이번 시즌 도로공사전 4전 전승을 달렸으며 11승 6패 승점 31점으로 선두 흥국생명(승점 38점)을 7점 차로 추격했다. 도로공사는 6승 11패 승점 20점으로 5위를 이어갔다.

이소영은 17득점, 러츠는 19득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강소휘(12득점)도 고비 때마다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도 박정아(13득점), 켈시(18득점)가 분전했으나 고비처마다 범실을 하며 승리를 놓쳤다.

1세트의 첫 득점은 랠리 끝에 전새얀의 들어가며 도로공사가 잡았다. 그러나 GS칼텍스는 곧바로 러츠가 득점했다. 러츠의 공격은 계속 성공했고 이소영의 오픈 공격과 문명화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5-2로 벌어졌다.

흔들리던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오픈 성공에 이어 켈시의 백어택과 박정아의 공격이 이어지며 GS칼텍스를 추격했다. 8-8 동점을 만든 도로공사는 기세를 몰아 역전했다. 켈리는 러츠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9-11로 앞서 나갔다. GS칼텍스는 러츠가 좌우를 오가며 공격했지만 도로공사는 끈질기게 수비했고 공격 성공이 이어가며 11-14로 점수를 벌렸다.



GS칼텍스는 13-14까지 추격했지만 강소휘의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1점을 내줬다. 도로공사는 계속 점수 차를 유지하며 20-23으로 앞섰다. 그러나 GS칼텍스의 반격이 펼쳐졌다. 러츠가 1점 따내고 이소영이 2연속 블로킹 성공을 하며 23-23을 만들었다. 이어 이소영, 김유리, 러츠가 다시 점수를 보태며 26-24로 힘겹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팽팽하게 진행됐다. GS칼텍스가 득점하면 도로공사도 곧바로 따라붙었다. GS칼텍스는 러츠, 이소영, 강소휘가 차곡차곡 득점했다. 도로공사도 박정아, 켈시가 GS칼텍스의 빈 틈을 노리며 득점했다. 그러나 8-9로 도로공사가 앞선 상황에서 켈시의 오픈 공격이 들어가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도로공사의 공격이 연거푸 성공하며 9-13까지 벌어졌다.

GS칼텍스는 계속해서 러츠, 이소영을 통해 추격했지만 도로공사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박정아가 정확한 스파이크로 GS칼텍스를 허점을 노려 16-19로 앞섰다. 그러나 GS칼텍스는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17-19에서 비디오 판독으로 박정아의 범실이 확인되며 점수를 보태더니 20-20에서는 안혜진의 서브 득점과 강소휘의 블로킹을 묶어 22-20으로 뒤집었다. 그리고 이소영의 마무리로 25-23 승리를 했다.



1, 2세트를 잡은 GS칼텍스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3세트에서 승부를 결정했다. 3-3 상황에서 이소영이 3연속 득점하는 등 순식간에 12-5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전의를 잃지 않고 14-10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GS칼텍스에는 결정적일 때마다 러츠, 이소영이 득점하며 도로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GS칼텍스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우세한 경기를 이어가며 승리를 차지했다. 도로공사는 켈시가 분전했지만 뒤집지 못했다.



한편 남자부 OK금융그룹은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2-25, 19-25, 25-21, 25-17, 15-10)로 승리했다. OK금융그룹은 1, 2세트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3, 4, 5세트를 모두 잡는 뒤집기로 승리했다. OK금융그룹 펠리페는 30득점에 후위 9, 블로킹 4, 서브 3개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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