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신영철 감독, “경기 잘했는데, 에이스가 승부를 냈다면”
입력 : 2022.0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장충] 한재현 기자=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신영철 감독이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우리카드는 28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2-3(22-25, 22-25, 25-16, 25-16, 15-17)으로 패하며, 3연패 부진에 빠졌다.

1,2세트를 뺏겼지만, 이후 반전하며 승부를 풀세트로 끌고 가며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5세트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신영철 감독은 “다 지는 경기를 끝까지 끌고 간 점에서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으로 고비를 넘지 못한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신영철 감독은 “3,4세트부터 리시브가 되고 각자 역할을 하다 보니 좋은 경기를 했다. 에이스가 5세트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라며 외인 공격수 알렉스의 부진에 아쉬워 했다.

-경기 총평은?
다 지는 경기였는데 끝까지 가서 고맙게 생각한다.

-1세트 선발로 나선 세터 이호건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상대가 쉽게 플레이를 했다. 서브 리시브와 2단 연결이 잘 안됐다. 앞으로 그것만 되면 좋았을 텐데 훈련부터 집중해야 한다. 3,4세트부터 리시브가 되고 각자 역할을 하다 보니 좋은 경기를 했다. 에이스가 5세트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송희채 대신 투입한 류윤식 평가는?
윤식이는 공격 파워가 떨어지지만 리시브가 잘 된다. 희채보다 서브도 괜찮다. 윤식이가 간만에 들어왔지만 잘해줬다,

-지난 현대케피탈전과 마찬가지로 풀세트 패배였는데?
하이볼 성공률이 낮다. 경복이가 상당히 잘해줬다. 알렉스가 반대로 떨어지니 딜레마다.

-마지막 비디오 판독 아쉬움은?
비디오 판독관이 볼이 맞았다고 하니 어쩔 수 없다. 결정이 됐기에 더는 이야기 할 게 없다. 나중에 영상으로 다시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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