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강하지 않았다'' 日도 조 1위 유일 탈락…죽음의 조는 무슨
입력 : 2022.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스페인도 무기력하게 탈락했다. 죽음의 조라고 불렸던 E조가 모두 짐을 쌌다.

스페인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서 모로코에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전후반 90분에 이어 연장까지 득점없이 마친 스페인은 승부차기에서도 한 명도 성공하지 못하는 답답함을 보여줬다.

스페인은 오로지 패스뿐이었다. 티키타카의 부활을 알리려던 스페인은 마무리 없이 1000개 넘는 패스만 남기고 모로코에 고개를 숙였다. 제대로 된 슈팅 하나 시도하지 못하는 스페인을 보며 일본 축구의 전설 혼다 케이스케는 개인 계정에 "역시 스페인은 그다지 강하지 않다"라고 썼다.

혼다는 "독일이 스페인보다 더 강했다. 그러나 강팀이 무조건 이기는 건 아니"라고 덧붙였다. 혼다의 말처럼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았던 일본과 스페인은 강팀 평가와 달리 생존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조 추첨 때만 해도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독일과 스페인에 아시아 강호 일본이 속한 E조는 죽음의 조라 불렸다. 모두 주목한 조에서 일본의 반란이 겹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16강만에 모두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일본도 하루 앞서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 끝에 눈물을 흘렸다. 조별리그 1위로 16강에 오른 국가 중 유일하게 탈락해 눈길을 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