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우라 유니폼 좀~'' 형 챙긴 히샬리송, 특급 응원
입력 : 2023.0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히샬리송(26)이 같은 브라질 출신의 형 루카스 모우라(31, 이상 토트넘 홋스퍼) 빅팬으로 변했다.

모우라가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지난해 11월 리즈 유나이티드전이 마지막 출전으로 그동안 재활에 집중했던 모우라는 이날 토트넘과 아스널의 U-21 경기에 참가해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어린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 모우라는 발리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면서 득점력을 과시했다.

모우라의 골에 히샬리송이 뛸 듯이 기뻐했다. 히샬리송은 모우라 U-21 팀 경기를 직접 찾아 팻말 응원을 펼쳤다. 히샬리송은 "모우라, 유니폼 좀 주세요"라며 익살스러운 글로 힘을 불어넣었다. 같은 브라질 태생으로 좋은 선후배 관계인 히샬리송은 자신도 부상으로 힘든 기간을 보냈었기에 모우라의 복귀에 진심을 전했다.

모우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작별한다. 2018년 1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모우라는 주로 조커로 활용됐다. 그러나 갈수록 출전 시간이 줄었고 올 시즌에는 종아리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면서 전력외가 됐다. 부상에서 복귀한다고 1군에서 뛸 수 있을지 의문이다. 토트넘은 모우라를 대체하려는 듯 최근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임대 영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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