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안방 데뷔전’ 정정용 감독,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 원해”
입력 : 2023.06.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천] 반진혁 기자= 정정용 감독이 김천상무에서 원하는 축구 철학을 밝혔다.

김천상무는 10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안산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현재 6위로 상위권 탈환을 위해서는 매 경기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는 의미가 있다. 정정용 감독의 안방 데뷔전이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준비 과정에서 시간이 많지 않았다. 원하는 걸 하나씩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오늘 경기는 멘탈 부분이 중요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안방 첫 경기인만큼 남다른 각오는 복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정용 감독은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서는 “홈경기이지 않나. 이기면 계속 입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넥타이도 팀 컬러에 신경썼다”고 언급했다.

안방 데뷔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김천을 지휘하는 정정용 감독인데 “쉽지 않겠지만 공격적으로 빠른 축구를 하고 싶다. 과감하고 빠른 패스가 필요하다. 최단 거리로 슈팅까지 갈 수 있는 전술을 준비할 것이다”고 철학을 밝혔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2019년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둔 정정용 감독도 대회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다.

정정용 감독은 “4년 전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결과를 낼 수 있는 걸 아는 것 같다”고 박수를 보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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