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밸런스 붕괴인데..’ 마스체라노 감독, 파리 올림픽서 메시-디 마리아 차출 원한다
입력 : 2023.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아르헨티나 U-20 대표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리오넬 메시와 앙헬 디 마리아에 대해 말했다.

지난 17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리오넬 메시가 새로운 도전을 고려할 수도 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것이다. 가능성의 문은 메시와 디 마리아를 배제하지 않는 마스체라노 감독에 의해 열렸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아르헨티나 U-20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마스체라노가 메시와 디 마리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가 두 명의 세계 챔피언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자부심이다. 그들은 결정할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다”라고 말했다.



가능성이 아예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마스체라노는 메시, 디 마리아와 가까운 사이다. 메시는 마스체라노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그는 2014/15시즌 메시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역사를 썼다.

마스체라노는 디 마리아와 같은 클럽팀에서 뛴 적이 없지만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선 여러 번 호흡을 맞췄다. 물론 메시도 함께였다. 세 선수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 함께 출전해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셋은 같이 출전해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마스체라노 감독이 2018년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으나 메시와 디 마리아는 아직 뛰고 있다.

걸림돌도 있다. 내년엔 올림픽 말고도 코파 아메리카가 열린다. 코파 아메리카가 먼저 열리고 이후 파리 올림픽이 개최된다. 두 선수는 이미 전성기가 지났고,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두 대회를 연달아 뛰는 게 부담될 수도 있다.

물론 이런 사례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바르셀로나 페드리가 2021년 유로와 올림픽에 스페인 국가대표로 연이어 출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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