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랑 다른 축구를 보고 있나’... 前 뮌헨 의장, 다이어 영입 극찬 “수비를 너무 잘하네”
입력 : 2024.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전 뮌헨 의장인 칼 하인츠 루메니게가 다이어를 극찬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26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1월 이적 기간 동안 큰 규모의 블록버스터 영입을 하지 않았지만 선수단에서 해결이 필요한 부분을 해결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3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투헬 감독은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했고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하지 못했던 주앙 팔리냐 같은 선수를 원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뮌헨은 센터백 에릭 다이어와 윙어인 사라고사, 라이트백인 사샤 보이를 영입했다. 다이어와 보이는 둘 다 뮌헨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사라고사는 아직 경기를 뛰지 못했다. 하지만 사샤 보이는 바로 근육 부상을 당했고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이다.





가장 주목받았던 영입은 역시 에릭 다이어였다. 다이어는 케인과 투헬의 추천으로 인해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고 투헬에 의해 이적 후 비교적 기회를 많이 받았다. 그는 1월 25일(한국 시간)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45분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고 그 이후 5경기나 더 뛰었다.

심지어 지난 라이프치히와의 중요한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토트넘과는 다르게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으며 케인의 두 번째 골의 기점 역할을 하며 뛰어난 롱패스 실력까지 보여줬다. 하지만 투헬이 이번 여름까지만 지휘하고 이제 새로운 감독이 들어올 것이라는 전망으로 뮌헨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기대와 달리 실망스러운 겨울 이적시장 영입 행보에도 전 뮌헨 의장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클럽이 얻은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에릭 다이어의 수비 능력을 극찬하며 팬들과 다른 관점을 보여줬다.

그는 “솔직히 에릭 다이어에게 좀 놀랐다. 그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경기를 많이 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우리를 위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냈고 수비에서는 절대적인 대체자였다. 피지컬적으로 훌륭했으며 공중볼에 강하며 전술적으로 영리하며 전진 패스도 뛰어났다. 그리고 그가 케인의 좋은 친구라는 사실도 나쁘지 않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사샤 보이는 흥미로운 선수다. 그리고 아직 브라이언 사라고사는 평가할 수는 없다. 전반적으로 우리는 프로인트(뮌헨 디렉터)가 일을 아주 잘하고 열심히 일하므로 성공할 것이기 때문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투헬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는 다이어는 투헬이 나가기 전까지 계속해서 경기를 뛸 예정이다. 라이프치히를 잡고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뮌헨은 3월 2일(한국 시간) 프라이부르크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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