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720억 신성과 꾸준히 접촉 중’…토트넘-아스널 제치고 영입전 선두
입력 : 2024.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셀로나가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토트넘과 아스널을 제치고 니코 윌리엄스(21, 아틀레틱 빌바오)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윙어로 꼽힌다. 좌우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오른발잡이 윙어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윌리엄스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 6골 13도움을 올리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줬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착실히 경험을 쌓고 있다. 지난 2022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윌리엄스는 이달 치러진 콜롬비아, 브라질전에서도 모두 출전하며 입지를 넓혔다.

폭발적인 활약은 빅클럽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바르셀로나부터 토트넘, 아스널, 리버풀, 첼시까지 윌리엄스의 영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빌바오는 집안 단속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윌리엄스와 일찌감치 재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7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타 구단의 관심을 조기에 차단했다.

바르셀로나의 물밑 작업을 완벽히 막지는 못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재계약 이후에도 윌리엄스와 꾸준히 접촉하면서 그의 바이아웃이 5천만 유로(약 720억 원)로 유지됐다는 사실까지 파악했다.

새로운 윙어 영입은 바르셀로나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하피냐, 안수 파티의 향후 거취가 불투명한 탓에 공백을 메울 새로운 대체자로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윌리엄스 영입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스포르트’는 “윌리엄스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알레한드로 발데, 파우 쿠바르시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바르셀로나 이적을 꿈꾸고 있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위기에 내몰렸다. 올여름 윌리엄스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여유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