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에 이어서 동생도 인성 만점... 동생 벨링엄, 팬들 반하게 하는 근본 넘치는 인터뷰
입력 : 2024.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주드 벨링엄의 동생인 조브 벨링엄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 시간) “팬들은 선덜랜드가 카디프에 2-0으로 승리한 후 조브 벨링엄의 인터뷰를 듣고 그가 최고의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확신했다”라고 보도했다.

선덜랜드는 30일(한국 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EFL) 39라운드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조브 벨링엄은 1골을 기록했다.

선덜랜드는 1월까지만 해도 승격 플레이오프 경쟁을 벌였지만, 클럽이 토니 모브레이 감독을 경질하고 마이클 빌로 감독을 교체한 후 순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빌 감독 역시 2월에 경질되었지만 선덜랜드의 성적은 더욱 급락했고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 전 최근 7경기 중 6경기에서 패했다.





하지만 전반전 아딜 아우치치와 벨링엄의 골로 마이크 도즈 임시 감독 체제에서 승리를 거두며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7골을 넣은 벨링엄은 버밍엄 시티 시절에도 미드필더로 뛰었었고 선덜랜드에서도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공격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시즌이 거듭될수록 벨링엄은 공격수로 뛰어야 했다. 그리고 이번 경기 후 벨링엄이 팬들을 반하게 하는 근본 있는 인터뷰를 하며 그의 태도와 정신력을 엿볼 수 있었다.





벨링엄은 “지금은 내가 어떤 포지션인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정말 배우는 중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될 것이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될 수 있으니까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내 특성과 함께 팀에 가장 잘 맞는 포지션을 찾는 것은 코치님들의 몫이다. 내가 어디에서 뛰든 상관없지만 팀을 위해서라면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이 인터뷰를 본 팬들은 “미래가 매우 밝은 선수다”, “그는 분명 정상에 오를 것이다”, “클럽과 팬들에 대한 그의 사랑을 봤다. 그가 언제 떠날지는 모르겠지만 그 순간까지 즐길 것이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벨링엄이 넣은 7골은 2020/21 시즌 리버풀의 하비 엘리엇이 블랙번에서 기록한 이후 2부 리그에서 18세 선수가 기록한 가장 높은 득점이다. 하지만 벨링엄은 아직 7경기가 남아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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