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선발이든 상관없어, 집중해서 모든 걸 쏟아내겠다”…아스널전 앞둔 케인의 자신감
입력 : 2024.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선수 이탈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뮌헨은 18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지난 1차전에선 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아스널이 전반 12분 부카요 사카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뮌헨이 6분 만에 세르쥬 나브리의 동점골로 따라왔다. 이어서 케인이 전반 32분 득점했지만 후반 31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따라서 2차전에서 이기는 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다만 뮌헨은 정상 전력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할 전망이다. 부상 때문이다. 현재 주축 윙어 나브리와 코망이 다치는 바람에 2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나브리는 지난 1차전에서 다쳤다. 뮌헨이 앞서고 있던 후반 23분 나브리가 돌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의료진은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라파엘 게레이로를 대신 투입했다.

경기 후 뮌헨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브리의 상태를 전했다. 투헬 감독은 “나브리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지금 상황에선 2차전에는 출전할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코망은 지난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쾰른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후반 2분 코망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페인팅 동작 이후 쓰러졌다. 주심이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켰고,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살폈다.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결국 코망은 부축을 받으며 라인 밖으로 나갔다. 자말 무시알라가 그를 대신해 경기장에 들어갔다. 뮌헨은 “코망은 몇 주 동안 뛰지 못한다. 그는 쾰른과 경기에서 오른쪽 내전근에 부상을 입었다”라고 발표했다.



두 선수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케인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코망과 나브리에겐 실망스러운 일이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고생한 두 선수를 지켜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케인은 “하지만 내일 누구를 선발로 나서든 상관없다. 누가 출전하든 항상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 부상자가 있었지만 우리는 잘 해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집중해서 모든 것을 쏟아낼 것이다. 부상당한 선수들을 위해서 싸우고 있다. 그들이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바리안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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